O'story

휴대폰을 오히려 켜달라면서 공연한 오케스트라

[Orhcestrastory]

재미있고 신기한 소식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아마도 극장이나 콘서트 홀에서 공연전 안내자의 당부에 따라 휴대폰을 꺼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런데 최근 한 ‘젊은’ 오케스트라에서는 휴대폰을 오히려 켜달라면서 공연했다고 합니다.

청중들 각자의 휴대폰으로 공연 음이 전달되는 것은 물론이고, 또한 각기 휴대폰이 내는 소리로 연주에 참여할 수 있었다네요.

미국의 예일대학교 콘서트 밴드는 지난 6일 정기공연에서 새로운 공연 문화를 시도했습니다. 바로 청중들의 휴대폰 등 기기를 통해서 무대 앞 악단의 연주에 참여하고 또 이 소리를 전체적으로 듣게 했습니다.

연주에 사용된 곡은 이러한 것이 가능한 기술로 작곡되고, 연주되는 코디 브룩셔의 ‘허니콤’ 이란 곡이었습니다. 이 곡은 여러 가지 바람 소리를 내는 듯한 곡으로 밴드가 연주하는 음은 물론이고 청중이나 단원이 지닌 휴대기기에서 내는 소리까지가 ‘한 몸’인 곡입니다.

싱크로택트( Synkro Tact) 기술을 이용한 이번 공연은 무려 250명 이상의 청중 휴대폰으로 바로 앞에서 연주하는 라이브 음악 연주에 동참하면서, 연주 되는 그 곡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음악 감독 토마스 듀피는 “이번 새로운 시도를 통해 음악을 새로운 소리, 색깔로 느낄 수 있었으면 했다”고 취지를 밝혔습니다. 아이폰, 갤럭시 등 휴대폰 기종이나 소리도 각양각색이라 같은 연주음이라도 자신의 기기가 내는 소리는 다른 사람 것과 다를 수 밖에 없는 묘한 매력도 있다고 합니다.

본격적인 연주에 앞서 참여를 원하는 청중들은 싱크로택트 웹사이트에 접속해 몇 번의 클릭으로 무대 위 라이브 뮤직 연주에 동참할 수 있었다네요.

오케스트라스토리 송훈정 기자
orchestrastor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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