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 & 오케스트라

무비앤오케스트라- ‘한여름밤의 꿈’

 

영화와 그 속의 오케스트라 음악을 소개해드리는 무비앤오케스트라입니다. 오늘은 셰익스피어의 고전을 영화화한 ‘한여름밤의 꿈’, 그리고 그 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 19세기 곡들을 소개합니다.

 

한여름밤의 꿈은 마이클 호프만 감독이 연출한 1999년 작품입니다. 케빈 클라인과 미셸 파이퍼가 호흡을 맞춘 코미디 영화입니다.

 

19세기 말의 투스카니, 히폴리타의 결혼식으로 분주한 어느날 허미아와 라이샌더가 둘의 결혼을 반대하는 허미아의 아버지를 피해 숲으로 도망갑니다. 그때 난데없이 허미아를 사랑하는 드미트리어스가 그녀를 쫓아가고, 이어 그를 사랑하는 헬레나도 숲으로 들어갑니다.

 

숲으로 들어간 복잡한 관계의 그들, 역시나 다툼이 시작되고 이 모습을 본 요정왕 오베론이 ‘사랑의 묘약’으로 꼬인 관계를 해결하려합니다. 하지만 시종 퍼크의 실수로 관계가 더욱 꼬여버리게 되고 소동은 더욱더 시끄럽게 바뀝니다.

 

셰익스피어의 원작은 음악으로 그대로 옮긴게 바로 멘델스존의 동명 음악인데요, 하지만 영화는 멘델스존만을 고집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영화엔 서곡과 야상곡, 결혼행진곡이 등장하지만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중 간주곡, 오페라 ‘노르마’ 중 ‘정결한 여신’ 등 19세기 이탈리아 오페라 음악도 함께 사용하며 영화를 장식합니다.

 

영화 ‘한여름밤의 꿈’은 원작을 좀 더 성인에 맞게 각색한 작품입니다. 멘델스존의 곡들에 명랑함이 가득했다면, 영화에는 좀 더 몽환적이고 에로틱한 곡들을 배치돼 있습니다. 요정과 청춘 남녀들의 한바탕 소동을 이야기한 영화 ‘한여름밤의 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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