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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번째 교향곡의 저주(Curse of the Ninth)

몇몇 작곡가들 때문에 아홉 번째 교향곡의 저주(Curse of the Ninth)라는 말이 음악계에 퍼져

[Orchestrastory]

혹시 아홉 번째 교향곡을 작곡하면 작곡가들이 죽는다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들어보셨나요?

할로윈 시즌이 지났지만, 재미로 여러 우연이 만들어낸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9번째 교향곡을 마친 후에도 건강하게 더 많은 작품을 남긴 작곡가들도 많지만(하이든 101개 교향곡, 모차르트약 67개 교향곡 등), 몇몇 작곡가들 때문에 아홉 번째 교향곡의 저주(Curse of the Ninth)라는 말이 음악계에 퍼져있습니다.

먼저 베토벤의 이야기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베토벤의 혁신적인 합창 교향곡인 교향곡 9번은 그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그는 초연이 끝나고 몇 년 뒤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아홉 번째 교향곡의 저주는 베토벤이 신화화되면서 언급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베토벤이 다른 작곡가들보다 클래식 음악에서 혁명적인 길을 가고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는 10번째 교향곡을 작곡하다가 죽었지만, 아홉번째 교향곡의 저주로 더 많이 언급되기 시작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브루크너는 살아있을 때는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그의 완성된 작품을 끊임없이 다시 수정하는 습관 때문이었습니다. 완성된 작품을 수정 하고 싶은 충동은 그를 죽을 때까지 괴롭혔습니다. 9번 교향곡을 그가 완성하지 못한 채 사망했습니다. 아마 운명조차도 계속 수정하는 9번 교향곡을 기다리지 못했다고 사람들은 이야기합니다.

말러는 9번째 교향곡을 둘러싼 미신을 믿었던 첫 번째 사람입니다. 그는 겁을 먹고 그 저주에 대한 강박관념을 갖게 되었습니다. 여덟번째 교향곡을 완성한 후에, 말러는 이 저주와 미신을 이겨내기 위한 기발한 계획을 생각해냈습니다. 그는 교향곡이라는 말 대신 음악작품 ‘Das Lied von der Erde’ 이라는 말을 사용했습니다. 사실 모두 교향곡이고, 실제로도 교향곡이라고 불렸습니다. 그런 다음 교향곡 9번을 작곡해야 저주를 물리칠 수 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교향곡 10번을 작곡하던중, 그는 사망했습니다.

드보르작의 유명한 9번 교향곡 신세계로부터는 초연 당시에는 그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불렸습니다. 그의 죽음 이후 4개의 초기 교향곡이 발견될때까지는 “신세계로부터”는 9번째로 분류되지 않았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알지 못했지만 신세계로부터는 드보르작의 아홉 번째 교향곡입니다.

윌리엄스(Ralph Vaughan Williams)는 엄청난 경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협주곡, 발레곡, 영화음악 및 합창 곡 등 많은 작품을 썼습니다. 그는 9개의 교향곡을 작곡하고 초연 후 3주 뒤에 그는 갑자기 사망했습니다. 그는 86세였지만 그의 가족들과 친구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왜냐하면, 사망 전날까지도 건강했지만, 다음 날 아침에 아프기 시작하다가 갑자기 사망했기 때문입니다.

오케스트라스토리 이진영 기자
orchestrastory@gmail.com

 

※ 베토벤 교향곡 9번 연주 바로보기 클릭!!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 구스타프 말러 교향곡 9번 연주 바로보기 클릭!!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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