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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버튼 만으로 88개의 피아노 건반을 연주할 수 있게된 시대

구글, 인공지능 이용한 피아노 연주법 개발. 피아노를 한번도 쳐보지 않은 사람도 가능하게 돼

8개만의 버튼으로 피아노를 친다?

피아노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제일 먼저 맞닥드리는 어려움은 손(손가락)을 어떻게 움직일까 하는 것이죠. 88개의 피아노 건반을 마주하면 주눅들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기술의 발달은 이런 장벽마저도 쉽게 허물어 버릴 듯 합니다.

구글이 초보자를 위한 피아노 자습 기기를 개발했습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것인데요, 단 8개의 버튼 만으로 88개 건반을 다 소화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 제품의 이름은 ‘피아노 지니(Piano Genie)’입니다. ‘지니’는 잘 아시다시피 램프의 요정이죠. 뭐든지 원하는대로 해주는 지니처럼 피아노 연주를 도와준다는 뜻이겠죠.

피아노 지니를 개발한 인력은 단 3명이라는 사실도 놀랍습니다. 이 중 이 아이디어를 제시한 1명은 인턴입니다. 6개의 지판으로 기타를 연주할 수 있도록 개발된 ‘기타 히어로(Guitar Hero)’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피아노 지니의 알고리즘이 구체적으로 전해지지는 않았지만 이들은 국제적인 피아노 콩쿠르에서 등장하는 약 1,400여개의 곡을 입력하고 8개의 버튼에 적용하도록 맵핑하는 인코더를 만드는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쫙 펼쳐진 건반에 겁먹지 않고 8개의 버튼만으로, 게임하듯이 피아노를 즉흥적으로 연주할 수 있다면 더 쉽게 다가올 것 같기는 합니다. 그러나 피아노 지니를 들고서 공연장에 들어서려는 피아니스트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오케스트라스토리  김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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