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수의 '원포인트엑섭'

Anton Bruckner – Symphony no.9, 3.mov

이지수의 원포인트엑섭 시간입니다. 오늘은 A.Bruckner의 Symphony no.9 중 3악장 Adagio의 second Violin tutti 부분을 다뤄보겠습니다.

 

이 곡은 Bruckner가 생을 마감하기 전 마지막으로 쓴 교향곡입니다. Schubert의 미완성 교향곡과 마찬가지로 작품이 완성되지 못한 채 세 개의 악장으로만 구성돼 있습니다. 일단 영상 먼저 보시겠습니다.

 

이 부분의 중요한 포인트로는 음정입니다.

멜로디라인을 first Violin이 연주하기에 second Violin이 잘 안 들린다 생각할 수 있는데요, 엄연히 존재합니다. second Violin의 계속되는 16분음표들은 화성 하나를 16분음표로 4개씩 펼쳐 놓았기 때문에, 음정 하나가 틀리게 되면 화성자체가 흔들립니다. 그렇게 되면 first Violin과의 화음도 깨져 아름다운 현악 파트의 앙상블도 망가지게 됩니다.

 

처음 두 마디 동안은 Db minor 로 생각해야 하는데요, 우선 Db minor scale을 연습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든 음들이 균일하게 박자 안에서 움직이며 들려야합니다. 멜로디를 만드는 중심음들은 조금 더 들려야 합니다.

 

우선 정확한 음정을 위해 음악의 phraising을 살펴봐야 합니다. 또 몇 번째 포지션을 사용할지 결정하여 손가락번호를 매깁니다.

 

계속해서 여러 줄을 넘나들며 연주해야 하는 부분이라 bowing 또한 매우 불편한 곳입니다. 16분음표가 4개씩 slur로 묶여있지만, slur마다 끊어지지 않게 커다란 phraising으로 연주합니다.

 

왼손, 오른손의 연습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잊지 말아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바로 vibrato인데요, 브루크너가 신께 바치며 작곡한 장엄하고도 숭고한 이 곡을 표현하기 위해 반드시 모든 음에서 vibrato를 해야 합니다. 너무 강하기보다는 멜로디의 흐름에 중점을 두며 따라가는 느낌의 vibrato로 연주합니다.

 

 

오늘은 오디션에서 종종 요구되는 비록 멜로디는 아니지만 아주 중요한 second Violin 엑섭을 소개했습니다. 음정 연습에 주력하여 또 하나의 엑섭을 마스터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이지수의 원포인트엑섭이었습니다.

 

※ 프랑크푸르트 라디오 심포니의 부르크너 심포니 9번 3악장 연주 바로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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