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수의 '원포인트엑섭'

Bela Bartok –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5악장

지수의 원포인트엑섭 시간입니다. 오늘 엑섭은 Bela Bartok의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5악장입니다. 이 곡은 오케스트라 안에서 연주자들이 자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게 구성된 작품입니다. 관객들에게 상당한 구경거리를 안겨주는 곡이죠. 오늘은 프로 오케스트라가 아닌 음악대학의 연주영상을 보시겠습니다.

 

모든 파트가 바쁘게 돌아가며 쉴 틈이 없습니다. 학생들이지만 모두 프로처럼 열정을 가지고 연주에 임하는 모습이 엿보이네요,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데도 불구하고 현과 관 파트 모두 훌륭한 연주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는 시연을 보면서 설명을 하겠습니다.

 

G선에서 연주되는 부분이라 먼저 음정을 위해 포지션 체크를 합니다.

 

cresc와 dim가 두 마디에 걸쳐 나오는데요, bow의 양을 늘리고 줄이면서, speed 역시 빠르고 느리게로 조절하여 연주합니다.

 

활의 밀착성을 높이고 단단한 소리를 내야 합니다. G선에서의 높은 포지션 영역이라 과하게 밀착을 하다보면 오히려 음질이 떨어지게 되니 본인만의 소리가 나는 활의 각도와 압력을 찾아야 합니다.

 

앞 네 마디보다 음량을 확 내려서 시작하는데요, 다행히도 8분 쉼표가 있으니 호흡한번 가다듬고 시작하면 되겠습니다. 역시나 활의 밀착성과 speed를 잘 고려해 연주합니다.

5악장 시작부터 지금까지 지속된 느낌과 아주 상반된 부분인데요, 네 명의 연주자만 연주하는 부분입니다. 갑자기 subpp로 연주하기가 상당히 힘든데요, 그래서 몇몇 지휘자들은 그 네명의 연주자들이 pp전에 2-3개의 음들을 생략하고 연주하게끔 허락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굳이 생략하지 않더라도 bowing이나 활의 위치 조절로 pp표현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매번 활을 대고 시작합니다. 한 마디 안에서 목관악기와 주고받는 형식의 앙상블이므로 16분음표가 몰리지 않게 주의합니다.

 

목관악기와의 앙상블이 이제는 마디 단위로 변형되었는데요, 목관파트의 멜로디부분은 꼭 작게 연주하여야 합니다.

 

25마디 동안 지속적인 상승을 유도하는 부분입니다. f로 시작해 7번째 마디부터 cresc가 표기되어있는데요, 이 부분에서는 누르기보다는 멜로디라인을 잘 생각해 리듬적 흐름을 타고 연주하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더 큰 사운드가 나오고 더욱 잘 들리게 됩니다. 물론 우선적으로는 왼손연습에 주력해 외울 정도가 되어야 하겠죠.

 

오늘은 Bartok의 Concerto for Orchestra의 5악장을 다루어 보았습니다. 접근하기 쉬운 음악언어와 화려한 구성으로 1944년 초연 이후 세계무대에서 계속해서 사랑받는 작품입니다. 여러분의 엑섭 레퍼토리에도 이런 인기곡 하나쯤 있다면 정말 좋겠죠. 지금까지 이지수의 원포인트엑섭이었습니다.

 

※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5악장 연주 바로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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