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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KAIST 교수로 강단에 선다

2024년까지 3년 동안 초빙석학교수로 임용 조수미연구센터 설립..강의하고, 공동 연구도 추진 조수미 "팬데믹에 생각 바꿔, 문화·기술 융합 기여"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씨는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본 이름일 것입니다. 클래식계의 톱스타로서 전세계를 아우르는 활동을 했던 그에게 신상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전 세계적 대유행병)으로 공연예술계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과학 기술이 예술뿐만 아니라 문화, 교육, 패션 등 다양한 산업군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기술과 감성을 융합해 미래 멋진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조수미씨가 14일 열린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에서 KAIST 교수 임명장을 받은뒤 이같이 소감을 전했는데요. 조수미씨는 문화기술대학원 초빙석학교수로 임명돼 이달부터 오는 2024년 9월까지 3년 동안 카이스트 교수님이 됩니다.

조수미 교수는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산실인 KAIST의 초빙석학교수로 학생들을 만나 문화와 기술의 융합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과학기술을 접목한 예술로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연구 과정에 최선을 다해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숩니다.

조 교수는 “많은 클래식하는 분들처럼 고유 역할이 다른 경력으로 변화하는 상황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기술의 도움을 받아 연주하는 것을 즐기지 않았다”면서도 “팬데믹으로 생각이 바뀌었고, 기술들이 현실로 온 상황에서 앞으로 KAIST에서 배워나가고, (저도) 그동안의 생각과 철학을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KAIST는 문화기술대학원에 조수미 공연예술 연구센터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연구센터에서는 KAIST 교수, 외부 전문가들과 융합연구가 진행되며,  조수미 교수는 특히 남주한 교수 등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음악 연주, 공연 제작, 무대 연출 기술에 관한 응용 연구를 할 계획입니다.

아바타·홀로그램·혼합현실 등 가상 연주자를 실감 나게 표현하기 위한 영상기술, 사운드와의 통합 기술, 가상 연주자와 인간 연주자 소통 위한 인터렉션 기술, 메타버스, 대체 불가 토큰 등 미래 공연 산업 플랫폼 등에 대해서도 자문할 예정입니다.

가장 보수적인 집단인 클래식 계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뒀던  성악가 조수미씨도 기술의 발전과 다가오는 미래에 대해서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오케스트라스토리 김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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