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의 발달로 여러 분야의 직업들이 위협을 받고 있는 가운데 피아노 선생님을 대체할 지도 모를 제품이 나왔습니다.
일본의 전자악기 제조회사인 롤랜드(Roland)는 아마존의 인공지능인 알렉사(Alexa)가 탑재된 새로운 키보드를 개발했습니다.
‘GO : PIANO’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이 악기만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알렉사 기술을 사용하는데요, 연주자가 오른손 파트를 칠 때 알렉사가 왼손 파트를 연주한다던가, 동시에 연주하면서 연주자가 실수하는 부분을 알아차리게 하는 등의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또 음성 명령으로 사운드를 비롯한 설정을 변경할 수 있는 핸즈프리 기능도 담고 있습니다.
롤랜드는 GO : PIANO의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것이고, 다른 악기에도 알렉사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롤랜드측은 알렉사 기술이 어떤 수준의 연주가도 소화할 수 있다고 하지만 전문 연주가가 이를 사용할 것 같지는 않고, 초급이나 중급 연주자가 주 대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GO : PIANO는 올 가을쯤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밝히지 않았는데요, 일반 키보드는 300달러(약 33만6,000원)에 팔고 있습니다.
기술개발이 더 필요하다는 회사측의 말대로 당장 피아노 선생님 자리를 뺏을 것 같지는 않지만 기술의 발전 속도가 워낙 빠른 만큼 AI에게 밀리는 선생님들에게는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겠습니다.
오케스트라스토리 김헌수 기자
이런 건 좀 인공지능에게 자리를 좀 안 내줬으면 좋겠는데요… ㅠㅠ 뭔가 좀 씁쓸하네요… ㅠㅠ
최다연끔찍하다 진짜 근데 음악적 표현은 인간밖에 못해 테크닉 적으로는 기계가 더 뛰어날지 몰라도 감정은 못따라오지. 기계 애송이 녀석
남현우 가지고싶다